전북대학교 고금진 박사(유연인쇄전자전문대학원·책임교수 강재욱)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지원하는 ‘2022년도 신진연구 세종과학펠로우십’에 선정됐다.

3일 전북대에 따르면 세종과학펠로우십은 박사학위 취득 후 7년 이내 또는 만 39세 이하인 박사후연구원(비전임교원 포함)을 대상으로 연 1억 3천만 원의 연구비를 5년 동안 지원하는 사업이다.

고 박사는 ‘차세대 전계발광섬유 개발 및 직물형 웨어러블 스마트 전자섬유 응용 연구’ 연구를 통해 앞으로 5년간 총 6억143만원을 지원받게 된다. 

웨어러블 스마트 전자섬유는 실제 입을 수 있는 형태의 소자로, 기존 2차원 평면소자와는 다른 섬유의 1차원 구조 덕분에 인체의 다양한 움직임에 순응하고 뛰어난 착용성과 휴대성을 제공할 수 있는 기술이다.

특히 빛을 방출하는 전계발광섬유는 패션, 기능성 의류, 차량 디자인 등 다양한 응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차세대 디스플레이로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고금진 박사는 “대면적 섬유형 연속코팅 공정기술 개발을 통한 전계발광섬유를 개발한다는 점이 이번 연구주제의 핵심 기술”이라며 “이와 같은 연구를 통하여 다양한 웨어러블 기기의 실용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고금진 박사는 전북대 유연인쇄전자전문대학원에서 2019년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유연인쇄전자공학과에서 박사후연구원(책임교수 강재욱 교수) 및 BK 신진연구인력(차세대플렉서블인쇄전자연구팀)으로 근무하고 있다. 한국연구재단 박사후국내연수사업(2019) 및 창의도전연구기반지원사업(2020~2022) 등 차세대 디스플레이 개발연구에 관한 연구과제 연구책임자로 연구를 수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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