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은 Beauty Body Balance가 중요

<김용권 교수의 100세 건강꿀팁> 전라일보l승인2022.03.07l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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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권
현, (주)본스포츠재활센터 대표원장
현, 전주대학교 운동처방학과 겸임교수
전, 서울아산병원 스포츠건강의학센터 실장
유튜브: 전주본병원 재활운동TV

 

 

 

아름다움에는 내면적인 측면과 외형적인 측면이 있다. 내면적인 아름다움이 외형적인 것보다 더 우선함을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그럼에도 우리는 외형적인 아름다움을 끊임없이 추구하고 있다. 남성의 경우 근육질의 단단한 몸매와 개성있는 계란형 얼굴, 피부는 구릿빛이거나 밝은 톤의 깔끔한 스타일을 선호하고, 여성의 경우 가냘픈 몸매와 예쁘면서 백옥같은 피부 등 아름다움을 추구하기 위해 각종 화장품과 과학에 기반을 둔 도구를 사용하고 있다. 최근에는 여성도 가냘픈 몸매보다는 작은 근육이 발달된 근육질의 몸매를 원하는 시대가 되었다.

그 이유는 단순하게 보여지는 美보다는 근육은 곧 건강이라는 공식에 의해 근육이 전체적으로 발달된 몸을 건강미라고 하며, 신체의 특정 부위 근육만이 발달된 것을 섹시미라고 한다. 아름다운 몸이라는 것은 단지 눈에 보이는 측면만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몸은 정신과 마음, 내장기관 등을 담고 있는 하나의 포장지이다. 몸속에 병이 있다면 건강한 몸을 가질 수 없고, 해로운 것을 섭취한다면 우리 몸은 해독을 위해 많은 에너지를 사용하게 될 것이다. 특히 암환자나 신장질환을 가지고 있는 경우에는 외형적인 건강한 몸을 가질 수 없다. inner fitness 칼럼에서도 언급했듯이, 좋은 음식을 적절하게 섭취하고 몸에 좋은 운동을 꾸준하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추가한다면 사회생활을 통해 어쩔 수 없이 받게 되는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자신만의 대처법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그렇다면 Beauty body란 어떤 의미일까? 음식은 허기를 채우는 단순한 식품의 개념을 초월한다. 몸의 내적 균형과 발달에 꼭 필수적인 Beauty Food를 섭취해야 한다. Beauty Food는 음식의 준비와 조리과정에서 느껴지는 정성스러운 마음과 아름다움을 더해주는 데코레이션, 섭취하는 사람의 건강에 꼭 필요한 요소가 들어있는 것을 의미한다.

Beauty Body는 몸에 맞는 운동을 선택하여 그 양과 강도를 조절해야 한다. 체력이 약한 사람은 낮은 단계에서부터 운동을 시작하고, 허리통증이 있는 사람은 허리근육을 강화시키는 운동을, 무릎이 아픈 사람은 무릎주변의 근육을 강화시키는 운동을 해야 한다. 운동 그 자체는 스트레스이기 때문에 견디기 힘들 정도로 강하면 반드시 몸에 무리가 뒤따를 것이며, 너무 가볍다면 운동의 효과는 없을 것이다. 따라서 운동을 통해 건강한 몸을 만들기 위해서는 약간의 과부하 훈련과 체계적인 노력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만성적인 통증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라면 Beauty Body를 만들기 위해 더 조심스럽고 신중한 접근을 해야 한다. 그 이유는 통증 역치점이 매우 낮기 때문에 평소에 사용하지 않던 근육을 조금이라도 움직이거나 매우 가벼운 운동을 했더라도 금방 통증을 호소하고 다시 움츠러들게 된다.   

A씨(43세, 여)는 목과 허리에 경미한 디스크팽륜을 가지고 있다. 체중은 40kg이고 근육이 너무 적었으며, 운동은 전혀 해 본 경험이 없다고 한다. 최근 심리적 우울감마저 동반되면서 증상은 점점 더 심해져 갔다. 용기를 내어 재활센터에 내원하였고 상담을 할 때 동질감 형성을 위해 증상보다는 같은 종교를 믿고 있고, 환자가 하는 일에 대해 관심을 보여주었다. 조심스런 신뢰 형성을 위해 해부학 그림을 그려가면서 1시간 동안 어떻게 해야 할 것인지에 대해 상담을 하였다. 근육을 키우려고 했지만 아주 약한 근육운동을 하더라도 오히려 더 아프다고 호소하였기 때문에, 근육을 만들기 위한 과정에 대해 충분한 설명을 해 주었다. 이처럼 재활운동을 하기 이전에 라포(rapport)를 형성하는 것이 중요하다. 

우리 몸은 내부를 표출하기도 하지만 외부 스트레스에 일차적으로 대처하는 곳이기도 하다. 외부 자극이 100이라고 가정할 때 몸에서는 실제적 에너지 100을 만들기 위해 소모적 에너지를 추가로 만들어 대처해야 한다. 만약 실제적 에너지를 필요 이상으로 만든다면 그만큼 피로도와 체내 스트레스는 커질 것이다. 외부 스트레스에 대해 신체 내부에서는 대처하기 위한 반응을 보일 것이다. 가장 먼저 반응을 보이는 것이 교감신경계로 심박수 및 혈압을 상승시키고 근육을 긴장시킨다. 정상적인 대처를 못하는 경우에는 위장관 통증이나 두통, 근육 뭉침 및 떨림 등의 증상이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외부의 스트레스를 뇌가 정확하게 분석하고 적절하게 대처하는 능력을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 이렇듯 Beauty Body가 되기 위해서는 신체 내·외부의 Balance를 유지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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