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일 제20대 대통령 선거에 투표가 가능한 전북 지역 학생 유권자수는 4595 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7일 도교육청은 공직선거법과 정당법 일부 개정에 따라 16세 이상 학생들의 정당 활동과 18세 이상 학생들의 선거 참여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번 대통령 선거에서 투표가 가능한 도내 고등학생은 이날 현재 4595명으로 집계됐으며 이들은 2004년 3월 10일 이전(18세)에 출생한 학생들이다.

또한 오는 6월 1일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투표가 가능한 학생은 8489명이다. 이들은 2004년 6월 2일 이전 출생한 학생들이다.

도교육청은 학생 참정권 활성화를 위해 학교 선거교육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구체적인 선거교육 기본방향은 ▲학생 자치 활성화를 통한 학생 주건자 의식 함양 ▲학생참여위원회 운영 ▲토의.토론 과정을 통한 교육과정 내 생활 정치 활동 강화 ▲학생 사회참여 활성화를 통한 생활 속 정치의 연계성 이해 교육 ▲선거관리위원회와 협업을 통한 찾아가는 새내기 유권자 교육 ▲학교의 자율적 선거교육 안내 및 학생들을 성인과 동등한 유권자로 책임있는 참정권 실행을 위한 투표 독려 등이다.

앞서 도교육청은 지난 2월 제20대 대통령 선거에서 새내기 유권자가 될 고등학생들의 권리를 안내하고 투표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정치관계법 개정에 따른 주요 변경 사항 등에 대한 교육과 안내자료 개발.보급에 나선바 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학생과 교육공동체의 민주시민 역량을 함양하기 위해 민주시민교육과 학생자치 활성화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면서 “이번 대통령선거와 지방선거에서 학생 유권자들이 공평하고 객관적인 기준으로 합리적인 선거권을 행사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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