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표는 민주주의를 지키는 주춧돌이며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위한 투자입니다"

천호성 전북교육감 예비후보가 오는 9일 실시되는 제20대 대통령선거에 도민들을 향해 투표 참여를 당부했다. 

7일 도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가진 천 예비후보는“민주주의 사회를 지탱하는 가장 큰 힘은 주권자인 국민의 정치참여로 도산 안창호 선생은‘참여하는 사람은 주인이요, 그렇지 않은 사람은 손님’이라고 하셨다”며 투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학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칠 때도, 대학에서 예비교사들을 가르칠 때도 우리가 지금 누리고 있는 민주주의가 얼마나 소중하고, 그것을 지키고 발전시키기 위해 우리 역사가 얼마나 힘든 과정을 거쳐왔는지 늘 강조했다”고 말했다.

천 예비후보는 “특히 이번 대선은 민주주의가 확장된 시대에 지역소멸, 불평등 해소와 같은 시대적 과제를 넘기 위한 노력을 해야 함에도, 자칫하면 민주주의 이전으로 돌아가 다시 옛 것과 싸워야 하는 상황을 만들 수도 있는 중요한 기로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오는 6월1일 교육감 선거에 출마를 준비 중인 저는 우리 아이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선거를 하고자 노력하고 있지만 안타까운 것은 이번 대선에서 우리는 극심한 경쟁위주 교육현실을 개혁할 비전을 찾기 어려운 것이 사실”이라며 “다양한 정치세력이 경쟁할 수 있는 정치개혁이 소중한 만큼, 교육현장도 아이들 각자의 꿈과 재능을 키울 수 있도록 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천 예비후보는 “투표는 우리 민주주의를 지키는 주춧돌이며, 나라와 국민의 미래를 세우는 기둥”이라며 “승리를 위해 무엇이든 하는 야합의 정치가 아니라 소명의 정치를 하는 사람인지 등 여러 가지를 비교하면서 자신의 한 표가 소중히 행사됐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