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윤 전 군산중앙초등학교 교장이 오는 6월 1일 치러지는 전북교육감 선거에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김 전 교장은 10일 도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12년동안 대학 전문가가 유초중고 교육을 파행으로 이끌었다”면서”면서 “교사가 행복하면 학생들도 행복하고 결국은 학부모들도 만족하게 될 것이다”고 출마 의지를 밝혔다.

그는 이날 주요 8대 공약도 제시했다.

구체적으로는 ▲행정실무사 추가 배치로 교원업무 경감 ▲대도심학교 과밀화 해소 ▲행복한 학교 만족하는 학부모상 구현 ▲학교폭력 제로화 ▲교원복지, 학생 심리상담 강화 ▲기초 기본학력 충실 ▲고교학점제 충실한 안착 ▲청렴하고 투명한 행정 등이다.

김 전 교장은 “교육감이 되면 가장 먼저 선생님들 근무 여건을 바꾸기 위해 교육 외의 업무 완전 배제, 교사 휴게실 조성, 안식년 제도 확대, 육아휴직 시 해외여행 허용 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교육의 성패는 교사들의 손에 달려있다. 교사들이 전문성을 더 높이고 가르치는 것이 행복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전북교육이 행복해질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전 교장의 출마선언으로 전북교육감 선거는 예비후보, 천호성 예비후보, 황호진 예비후보 등 4파전으로 치러지게 됐다.

한편 군산 중앙고와 전주교대를 나온 김 전 교장은 군산 회현중 교감, 김제 심창초 교장, 군산 중앙초등학교 교장 등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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