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은 되돌아가는 길이 없다. 다시라는 말은 없다. 세월이 어렴풋이 흘러간 뒤에 그리워한들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삶은 바로 지금이다."

어제를 추억하고 오늘을 사랑하며 내일을 희망하며 어제보다 오늘 더 행복하기를 바라는 작가 이강해.

그가 새로운 여행기 '즐거워야 인생이다'(도서출판 북매니저. 35,000원)를 펴냈다.

공직생활 중 다수의 저서를 발간하며 화제가 된 이강해 작가는 이번 책에서 코로나로 인한 집콕생활에서 헛되이 시간을 낭비하지 않기 위해 전권에 누락된 추가분으로 열한 번째 이야기를 탄생시켰다.

이 책은 총 4부에 걸쳐 국내 여행일기, 즐거워야 인생이다, 인생 삶의 향기가 묻어나는 글, 사계절 피는 꽃 웃음꽃을 담았으며 부록으로 작가의 걸어온 발자취를 기록하고 있다.

제1부는 국내여행 일지로 경기도 광주시 곤지암 리조트에서 머물면서 화담숲과 경기 도자기 박물관, 보령 태저터널을 거쳐 안면도 꽃지 해수욕장 내 아일랜드 리솜에서 허브 농원과 주변, 구례 천은사, 고군산군도, 고흥과 여수를 잇는 백리 섬섬 길 투어를 실었다.

2부는 즐거워야 인생이다, 행복은 감사하는 마음에서 온다, 순백의 계절 추억속의 고향 등 수필 28편을 담았다.
3부는 인생 삶의 향기가 묻어나는 아름다운 글 68편을 옮겨 놓았다.

마지막으로 4부에는 사계절 피는 꽃은 웃음꽃, 유머의 한마당으로 전권 200편에 이어 이번에도 흥미본위로 194편을 모아 천천히 조금씩 읽고 음미하면서 인생을 즐기면서 행복하고 건강하게 살자고 이야기 한다.

이 작가가 여행에 심취하게 된 계기는 그가 첫 사무관 부임지 옥구군 문화공보실장으로 발령 받았을 때 부터다.
그는 이곳에서 관내 총 63개의 크고 작은 섬을 가지고 있는 고군산열도 중 사람이 살고 있는 16개 섬을 찾아다니며 섬의 유래와 섬 주민들 사이에 전해 내려오고 있는 토속 전설 등을 한 일간신문에 연재했다.

그후 대둔산 도립공원 소장으로 자리를 옮긴 그는 대둔산에 얽힌 사연 등산코스 등을 다시 일간지에 소개 했으며 이것을 모아 '대둔산의 메아리(1995)'란 책이 탄생했다.

또한 그 당시 공무원이 책을 발간한다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니었으며 원고지에 또박또박 써서 활자체로 인쇄했고 이것이 전국적으로 화제가 됐다.

그는 좀 더 많은 세상을 보고 느끼고 싶어 퇴직 후 본격적인 해외여행에 시작된 것이다.

이강해 작가는 앞으로 건강이 허락한 범위 내에서 국내 여행에 중점을 두고 소개하면서 끝머리 인생을 지내려고 한다고 밝혔다.

임실군 오수면 출신인 이강해 작가는 전주고와 전북대를 졸업하고 전북도청과 완주군청 등에서 36년간 공직생활을 했다. 정년 퇴임 후 20여년간 약 60개국을 여행하고 여행지에 대한 기록과 수필, 사진 등을 정리해 발간한 여행기가 10권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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