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예수병원은 코로나19 의료진 대응지침의 현행 2단계가 3단계로 격상될 것을 대비해 '비상진료체계'를 '위기대응체계'로 전환한다고 20일 밝혔다.

병원 내 의료진 감염에 대비하는 업무연속성계획(BCP)은 중앙사고수습본부에서 일일확진자 수를 고려, 3단계로 구분해 대응하는 체계다.

예수병원은 BCP 단계 및 세부기준을 자체 수립해 지난 2월부터 의료진 감염비율(1.0%~5.0%미만)을 15명에서 65명 미만인 2단계를 유지하며 원내 진료 기능을 유지해 왔다.

하지만 연일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정부 예상보다 급격하게 늘어남에 따라 BCP 3단계 격상에 대비하고자 ‘위기대응체계’를 준비하고 있다.

김철승 병원장은 "BCP계획 가이드라인을 따라 의료공백 최소화를 위해 관련지침을 준수하며 상황을 대비해 진료기능을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하미수 기자·misu77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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