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병원은 선별된 뇌졸중환자에 대한 '보행재활로봇치료'의 건강보험 급여 적용이 가능하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2월부터 적용된 보행재활로봇치료 보험급여 적용 대상은 뇌졸중 발병 6개월 이내의 환자이며 일정한 조건을 갖추고 임상연구 결과도 충분히 확보된 일부 치료장비로만 가능하다.

전북대병원은 지난 2020년 6월부터 재활로봇실증지원사업에 참여 중으로 30여 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보행재활로봇치료를 진행중이며, 많은 임상연구 데이터를 수집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척수손상환자와 파킨슨병환자들을 대상으로도 임상연구 데이터도 수집하고 있다.

재활의학과 고명환 교수는 "제한적이긴 하지만 보행재활로봇치료가 보험급여를 받게 돼 필요로 하는 환자분들에게 양질을 재활치료를 원활하게 실시할 수 있게 됐다"면서 "다른 질환의 환자들에게도 보험급여가 확대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하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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