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대학교가 교수와 직원이 매월 기부하여 적립한 기부금으로 복학생 57명에게 4,850만 원의 장학금을 수여했다.

27일 전주대에 따르면 복학생장학금은 복학 예정 학생이 복학 시 안정적인 학업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올해 1학기부터 신설된 장학금으로, 장학금 재원은 전주대 교수와 직원이 매월 일정 금액을 모아 마련됐다.

장학금 지급 대상자 선정은 지난 1월 3일부터 28일까지 신청을 받아, 신청자 중 단과대학 추천과 성적 및 소득 기준을 만족하는 57명의 학생을 선발했다.

이날 열린 수여식은 단과대학 대표로 선발된 장학생 8명과, 교수 대표로 이상행 학생취업처장, 직원 대표로 이덕수 총무처장이 참여하여, 장학증서와 장학금을 전달했다.

학생취업처 이상행 처장은 “이 장학금이 학업을 유지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이번 장학금 수여가 첫 삽이 되어 앞으로도 어려운 상황 속에서 복학을 주저하는 학생들에게 힘을 주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전주대학교 교수와 직원은 앞으로도 학생들을 응원하는 마음으로 매월 기부금을 적립하고 복학생장학금 재원을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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