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규직이제그만전북공동행동은 28일 고용노동부 전주지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고용노동부는 노동자의 노동권을 보장하지 않는 전주쿠팡물류센터를 특별근로감독 해달라"고 촉구했다.

단체는 "전주쿠팡물류센터에서 택배 상·하차, 분류, 소분류 등의 업무를 하는 파견업체 소속 노동자 80여명 중 6명 정도만 4대 보험에 가입해 있다"면서 "4대 보험 미가입, 노동법 위반, 근로소득세 대신 3.3% 기타사업소득세 징수 등 노동자임에도 노동자로 인정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고용노동부는 사업장을 철저히 조사해 노동자들이 빼앗긴 권리를 찾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요구했다./하미수 기자·misu77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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