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거석 전북교육감 예비후보가 지역사회와 긴밀한 협력를 통해 아동·청소년의 행복한 삶과 꿈을 빈틈없이 지원하는 통합적 교육협력체제를 구축키로 했다.

서 예비후보는 지역사회와 함께 교육정책에 대한 공동협력 시스템인 ‘(가칭)교육협력공공회의’를 운영해 전북교육 대전환을 이뤄내겠다고 28일 밝혔다.

교육협력공공회의는 교육청과 광역·기초 지자체, 정치권(지방의회, 국회), 지역 공공기관 등과 교육관련 정책, 예산의 긴밀한 협력지원체계를 구축, 운영하는 상설 시스템이다. 

서 예비후보는 이를 통해 교육청과 지자체별로 분산되고 중첩된 교육정책을 지역사회와의 협력 속에서 교육수요자 중심의 전북교육 대전환을 담대하게 이뤄나가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공공회의에서는 학생들의 먹거리와 안전, 폐교활용, 평생교육, 방과후 학교, 돌봄 등 다양한 정책에 대해 각 협력기관과의 사전·사후 협의도 진행키로 했다.

동시에, 이를 상시적으로 기획·실행하는 ‘지역사회협력담당관제’를 도입하는 등 지역사회와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서 예비후보는 또 학교를 모두가 교류할 수 있는 공간이면서 지역사회의 중심 역할을 하도록 학교 복합화 관련 공동협력을 추진하고 폐교를 지역특화 체험관, 학생캠핑장, 마을공동체복합공간 등으로 활용하거나 지원하는 시스템을 갖추겠다는 복안이다. 

이외에도 시·군의 특화산업과 연계한 특성화교육 생태계를 조성해 전문적인 특성화 학습을 위한 교육시설 지원을 확대하기로 했다. 

서 예비후보는 “‘한 아이가 태어나면 온 마을이 함께 키운다는 말’은 옛말이 아니다” 면서 “전북의 아이들을 전북도민이 함께 키운다는 자세로, 지역사회와의 협력으로 교육정책을 추진하는데 앞장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국가 아동정책조정위원과 세계잼버리정부지원 위원으로 활동 중인 서 전 전북대 총장은 지난 1982년부터 전북대 교수로 재직하면서 제15대·16대 총장을 맡아 혁신대학의 모델을 만들고, 전국적인 명문대로 키워내는 성과를 냈다.

또 전국 국립·사립대학교 총장협의회장,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전북후원회장 겸 전국부회장, 더불어교육혁신포럼 이사장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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