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교육청이 교원치유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6일 도교육청은 교육활동 침해·피해 경험을 치유하고, 예방하고자 ‘2022년 교원치유지원 집단 프로그램’을 마련, 추진한다고 밝혔다.

집단 프로그램은 ‘교원 맞춤형 치유 프로그램’과 ‘학교단위 교원치유 프로그램’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먼저 교원 맞춤형 치유 프로그램은 △미술심리치료 △음악치료 △영화치료 △원예치료 △TRC(타로카드)를 활용한 소통 △관계성 증진 집단상담 △정신분석 집단상담 △모래놀이치료 등 8개 과정이다.

그룹당 10명 이내 소그룹 단위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프로그램당 3~5회기를 지원한다.

프로그램 진행 장소는 미술심리치료·원예치료는 학교에서, 영화치료·관계성증진·정신분석·모래놀이치료는 상담기관에서, 음악치료·타로카드는 학교 또는 상담기관 중 선택 가능하다. 

프로그램 참여를 희망하는 유·초·중·고·특수학교 교원 및 교육전문직은 오는 13일까지 교원인사과로 프로그램 신청서를 공문으로 제출하면 된다. 

학교단위 교원치유 프로그램은 학교 주도로 계획을 수립 후 치유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것으로 20개교 내외를 선정·지원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1순위: 교육활동 침해 사안이 많은 학교 △2순위: 학부모 민원, 학생 위기 사안 등으로 어려움이 많은 학교 △3순위: 학교 구성원 간 갈등으로 치유와 교직원간 동료성 회복이 필요한 학교 등이다.

단위학교에서 협의를 통해 오는 13일까지 신청서를 제출하면 21일 지원대상 학교를 선정할 예정이다. 이후 선정된 학교는 운영계획서를 제출하고, 5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프로그램을 운영하면 된다. 학교당 250만원 이내에서 지원금을 교부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우리 교육청은 교육활동 침해를 예방하고, 피해교원 치유 지원을 위해 교원치유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다”면서 “교권과 학생의 인권이 공존하는 행복한 학교 문화 조성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