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교육청은 신규 원어민 영어보조교사 25명을 대상으로 한국 문화체험과 수업 역량 강화 워크숍을 8일 개최한다.

신규 원어민 영어보조교사들은 국립국제교육원의 원어민 국내 초청 프로그램인 EPIK(English Program in Korea)의 심사 과정을 거쳐 선발됐다. 

신규 원어민보조교사 워크숍은 전북에 배치된 원어민 교사들이 한국의 전통과 문화를 체험함으로써 한국의 학교와 학생에 대한 이해를 강화하고, 원어민 교사간 교류를 통해 학교 생활에 대한 정보 공유와 공동체 의식을 형성하기 위한 목적으로 매년 진행하고 있다. 

신규 원어민보조교사들은 이날 전주 최명희문학관 세미나실에서 원어민보조교사와 한국인 교사의 협력수업 우수사례 발표, 순회수업 지도 방안 등에 대한 특강을 들을 예정이다. 

또한 천만 관광지로 손꼽히는 전주 한옥마을 일대를 탐방하며 한복 체험과 전주비빔밥 체험, 경기전 관람과 골목길 투어를 통한 전주 역사문화 탐방 등 우리 전통문화의 멋에 흠뻑 빠져보는 기회도 제공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낯선 환경에서 한국인 선생님이나 학생들과 잘 적응하며 지내기 위해서는 한국 문화에 대한 이해와 공감이 무엇보다 필요하다.”며 “오늘 연수가 원어민 교사들에게 우리 문화를 알리는 소중한 기회가 되고 한국 학생들을 이해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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