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교육청은 올해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2093억원 규모로 편성해 도의회에 제출했다.

10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추경예산안은 ▲보통교부금 및 특별교부금 등을 포함한 중앙정부이전수입 2,049억원 ▲지방자치단체이전수입 47억원 등 기정예산 3조 8,626억원 대비 총 2,093억원(5.4%) 늘어난 4조 719억원 규모다. 

세출예산안은 오미크론 변이 확산 방지를 위한 방역 확대와 안정적 학사 운영을 통한 학습 공백 방지 및 일상회복 지원 등 학생들의 건강과 안전에 중점을 두어 편성했다.

특히 도교육청은 ▲교통안전 환경, 학교급식 기구 및 시설, 미래교육 변화에 대비하는 학교시설 인프라 구축 등 학교교육시설 개선을 통해 안전하고 쾌적한 교육환경 조성 ▲본예산 편성 후 추가 발생 된 재정수요 등을 반영하였으며 ▲이월액 및 불용액 최소화로 예산 사장을 방지하고 효율적 재정 운영을 통하여 건전하고 안정적인 재정 운용을 도모했다.

예산편성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첫째, 코로나 변이 확산 방지를 위해 ▲신속항원 검사 도구 구입 118억원 ▲이동형 PCR검사 20억원 ▲방역활동도우미 지원 8억원▲학교 방역비 긴급 지원 5억 ▲학원 등에 대한 방역소독 지원 9억원 ▲백신접종 이상 반응 건강회복 지원에 1억원 등 175억원을 편성했다.

둘째, 학생건강 및 안전을 위하여 ▲어린이 보호구역내 교통안전 환경개선을 위한 교통안전시설 설치에 19억원 ▲노후된 시설을 개선하여 학생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체육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학교 체육시설 관리 74억원 등 106억원을 반영했다. 

셋째, 안전하고 쾌적한 교육환경 조성과 학교 현장 지원을 위해 ▲노후화된 학교시설 환경 개선에 492억원 ▲식생활관 환경개선 및 노후 급식 기구 교체를 위해 93억원 ▲유아들의 놀이체험학습 확대를 위한 유아교육종합학습 분원 설립에 34억원 등 823억원을 편성했다.

넷째, 국제정세에 따른 글로벌 공급 병목 등의 영향에 따른 원자재 가격 폭등 등 소비자 물가 상승에 따른 경기 불확실성 대비를 위한 교육재정 안정성의 지속적 유지를 위해 ▲통합교육재정안정화기금으로 700억원을 적립했다.

2022년 제1회 추가경정 예산안은 오는 18일부터 25일까지 열리는 제389회 전라북도의회 임시회에서 심의.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