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월1일 치러지는 전국동시지방선거에 현직 시장이 재선에 도전하는 익산과 군산에서는 현직 시장의 강세가 이어졌으며 현직 시장·군수의 출마포기로 새로운 인물을 뽑아야 하는 전주와 완주지역의 여론조사 결과에서는 박빙의 다자구도 양상을 보였다.<관련기사 3, 4, 5, 6면>

전라일보와 전북도민일보·전주MBC·JTV전주방송이 진행한 여론조사 결과 전주시장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임정엽 전 완주군수가 21.7%로 다른 후보들에 앞섰다.

다음으로는 조지훈 전 전라북도경제통상진흥원 원장 17.0%, 우범기 전 기획재정부 장기전

략국장 16.5%, 유창희 전 전라북도의회 부의장 13.3%, 김경민 전 국민의힘 대통령선거 전북공동선대위원장 4.1%, 정의당 서윤근 시의원 2.3%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공천심사에서 부적격 처리된 임정엽 후보를 제외하고 더불어민주당 소속 전주시장 후보 적합도에서는 우범기 22.0%, 조지훈 18.5%, 유창희 18.4%로 세 후보간 치열한 접전구도가 형성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층 분석에서도 우범기 24.6%, 조지훈 21.3%, 유창희 20.3%로 팽팽하게 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직 시장이 민주당으로 복당한 익산시장 후보 적합도 조사 결과에서는 정헌율 현 시장이 44.5%, 조용식 전 전북경찰청장 16.4%, 최정호 전 국토교통부 차관 10.5%로 1강 2중 구도를 그렸다.

이어 임형택 익산시 의원 4.0%, 임석삼 현 국민의힘 익산을 당협위원장 3.3%, 박경철 전 익산시장 3.0%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더불어민주당 익산시장 후보 적합도에서는 정헌율(45.1%), 조용식(19.2%), 최정호(14.4%) 후보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서도 정헌율(51.9.%), 조용식(22.0%), 최정호(14.0%) 후보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현직 시장이 재선 도전에 나선 군산시장 후보 적합도에서는 강임준 시장이 다른 후보들을 오차 범위 밖에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강임준 시장은 39.0%의 지지율을 얻어 22.5%로 두 번째 높은 지지율을 얻은 문택규 현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 부위원장을 16.5%p 앞섰다.

서동석 현 한양대학교 공공정책대학원 대우교수는 18.6%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다음으로 이근열 현 국민의힘 군산시 당협위원장 2.4%, 김상훈 전 국립 한경대학교 겸임교수 0.9%, 채남덕 현 석정온천관광개발 감사 0.5%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군산시장 후보 적합도를 보면 강임준 후보가 36.9%로 가장 높고 문택규 23.6%, 서동석 19.7%, 김상훈 1.3%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현직 군수가 출마를 포기한 완주군수 후보 적합도에서는 송지용 현 전라북도의회 의장 25.3%, 국영석 전 전라북도의회 의원 25.1%로 두 후보가 0.2%p 격차의 초박빙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이돈승 전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 선대위 조직본부 부본부장(18.3%), 유희태 현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부의장(10.5%), 두세훈 현 완주군 13개 읍·면 마을변호사(9.3%)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번 여론조사는 전라일보와 전북도민일보·전주MBC·JTV전주방송이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주)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에 의뢰해 지난 4월 9일부터 10일까지 전주시와 익산시, 군산시, 완주군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후보 적합도 등에 대해 조사했다. 표본은 전주시 503명, 익산시 502명, 군산시 503명, 완주군 505명씩이다.

여론조사는 SKT·KT·LGU+ 등 3개 통신사가 제공한 휴대전화 가상(안심)번호를 100% 이용해 면접원에 의한 전화면접조사(성·연령·지역별로 피조사자를 할당)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전주시가 21.7%, 익산시 24.0%, 군산시 23.2%, 완주군 29.6%였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다./특별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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