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이 관촌‧덕천지구에 대한 지적재조사측량을 본격 실시한다.

이번 재조사측량은 2022년 사업지구로 선정된 관촌‧덕천지구를 대상으로 오는 7월 말까지 실시할 예정이다.

우리나라의 종이 지적도 대부분은 일제강점기에 수기로 작성되어 지적공부와 현실 경계가 일치하지 않아 분쟁이나 불편을 겪는 경우가 아직까지 발생하고 있다.

이를 바로 잡기 위해 국가사업으로 2030년까지 전국적으로 지적재조사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관촌‧덕천지구는 실제 점유현황과 지적도의 경계가 일치하지 않아 주민들이 소유권 행사에 불편을 겪고 있는 지역이다.

군은 현재 관촌‧덕천지구에 최신 측량기술인 고해상도 정사영상촬영 무인비행장치 UAV(드론)를 이용한 항공측량을 실시하였다.

앞으로 토지현황조사와 지적재조사측량, 경계 확정, 조정금 산정 등의 절차를 거쳐 내년 말까지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심 민 군수는“지적재조사사업 추진으로 경계 분쟁이 사라지고 토지이용의 효율성과 가치상승 등 군민의 재산권 보호에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다”며“토지소유자와 주민들의 많은 이해와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임실=임은두기자·led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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