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의 주민 중심 공동체인 주민자치협의회의 활동이 코로나19 안정세에 힘입어 더욱 활발해질 전망이다.

군은 최근 읍면 주민자치협의회 정기총회를 갖고, 신임 회장으로 조기현 주민자치위원장을 새롭게 선임했다.

군청 회의실에서 열린 정기회의는 읍면 주민자치위원장 12명이 참석한 가운데 앞으로 2년간 주민자치협의회를 이끌어 갈 신임 협의회장과 부회장을 선출했다.

또한 올해 주민자치 사업 발전 방향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임원에는 주민자치협의회장으로 임실읍 조기현 주민자치위원장, 부회장으로 강진면 이성규 주민자치위원장이 각각 선출되었으며, 오는 2023년까지 활동하게 된다.

조기현 주민자치협의회 신임 회장은“부족한 점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협의회장이라는 중책을 맡겨 주셔서 감사드린다”며“임기 동안 지역사회 문제를 스스로 해결하는 주민자치를 만들어 가기 위해 책임감을 가지고 협의회장으로서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군은 코로나19가 안정세에 접어든 만큼 주민공동체인 주민자치협의회의 군민 중심 활동이 더욱 다양하고 활발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주민자치위원 역량 강화를 위한 맞춤형 교육과 특색있는 자체 사업 지원 등 주민자치 발전을 위해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심 민 군수는“코로나가 점차 안정세로 접어들어 올해는 그간 운영이 어려웠던 주민자치 활동을 다양하고 활발하게 펼쳐나갈 수 있을거라 기대한다”며“새롭게 구성된 주민자치협의회 활동이 코로나로 지친 군민들의 일상생활 복귀를 돕고 대표적인 주민자치 공동체로 자리매김해 나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임실=임은두기자·led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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