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 직업계 고등학교가 재구조화 사업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는 미래인재 육성에 나선다.

26일 전북도교육청은 ‘2022 직업계고 재구조화 지원사업 1차 컨설팅’을 참여학교에 대해서 추진한다고 밝혔다.

‘직업계고 학과 재구조화 지원사업’은 직업계고 학과 개편 지원을 통한 학교 체질 개선과 신산업·지식기반 서비스업 등에 대한 학생·학부모들의 수요 대응을 위함이다.

주요 내용은 지역 산업과 신·유망산업 분야, 지식기반 서비스업 등으로 연계한 산업 맞춤형 분야로의 학과 개편을 추진하게 된다.

1차 컨설팅에 참여하는 학교는 원광정보예술고, 강호항공고, 부안제일고, 진경여자고, 전주생명과학고, 전주공업고 등 6개교다.

최종 선정된 학교에는 8월 이후 학교개편 등을 위한 재정 지원과 재구조화가 추진되며 2024년 3월부터 신입생 모집 및 학과 운영이 가능해진다.

다만 도교육청 행정과로부터 학교개편 인가가 확정돼야 학과 개편 등의 재구조화 사업이 진행될 수 있다.

도교육청 직업교육담당 장학사는 “학령인구 감소와 4차 산업혁명시대 도래 등 교육환경이 변화함에 따라 전북형 직업계고 모델 개발의 필요성이 높아져왔다”면서 “도교육청은 학생 선호도와 미래 산업수요를 반영하는 동시에 지역 특화산업과 연계하고, 기간산업을 육성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고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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