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 악용 가능성이 높은 빈집에 대한 대책을 기관들이 나서서 준비했다.

  김제경찰서는 28일 빈집정보 공유를 통한 체계적 관리를 위해 경찰서-시청-시의회 간 3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을 통해 경찰은 범죄 악용 가능성이 높은 빈집에 대한 정밀범죄예방진단(자치경찰사무)을 실시한 후 시청에 통보하면, 시는 시의회와 협의를 통해 관련 예산을 확보한 후 빈집 정비 등 범죄예방 시설을 확충하기로 했다.

  양회선 서장은 “세 기관이 힘을 합쳐 노력하면 김제시가 전국에서 가장 안전하고 살기 좋은 도시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라며 “경찰의 존재이유는 시민의 안전을 확보하는 것이기 때문에 시민들이 안심하고 생업에 종사할 수 있는 환경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박준배 시장은 “어린이가 가장 안전하고 야간에는 여성이 안심하고 귀가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시와 경찰서, 시의회가 혼연일체가 돼 노력하자”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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