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호성 교육감 후보

천호성‧장석웅·정성홍 호남권 민주진보교육감 후보들이 “윤석열 정부의 특권 경쟁교육에 맞서 교육 공공성을 지켜내겠다”며 ‘공동교육공약’을 발표했다.

천호성 전북교육감 민주진보 단일후보는 장석웅 전남교육감 후보, 정성홍 광주교육감 후보와 공동으로 28일 광주YMCA 무진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대선 이후 민주진보진영은 과거로의 회귀를 걱정하고 있으며, 그동안 진행되었던 교육개혁의 성과가 후퇴되지 않을까 우려가 크다”고 밝혔다.

이들은 선언문을 통해 ▲윤석열 정부의 특권 경쟁교육에 당당히 맞서 교육 공공성을 지켜낼 것 ▲호남권 지역대학 등록금 폐지하고 입시와 취업에서 지역인재전형 확대 ▲의향, 예향의 호남정신 민주시민과 문화예술교육으로 계승·발전 ▲지자체 아동·청소년의 진로·취업·창업을 지원하는 ‘호남권 진로종합센터’ 운영 ▲생태환경교육 강화와 탄소중립 호남권 기후위기 비상 행동 공동 실천 ▲학생·학부모 학교운영 참여보장, 예산편성 집행 권한 부여로 학교자치 완성 등을 약속했다.

호남권 민주진보교육감 후보들은 “우리는 인권과 정의를 지켜낸 호남정신을 바탕으로 학생, 학부모, 교직원, 지역사회 모두가 행복한 학교와 교육을 만들기 위해 한결같이 실천할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고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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