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우울감에 빠지고 정서적으로 위축된 어르신들에게 반려식물인 다육이를 전달하는 행사가 최근 열렸다.

 

  김제노인복지센터(센터장 박경란)는 어버이날을 맞아 이달 2일(월)부터 6일(금)까지 김제시 노인맞춤돌봄서비스사업 대상 어르신 1,000명에게 제3회 반려식물 나눔행사 “오월애(愛)는 감사해효(孝)”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어버이날을 맞이해 노인맞춤돌봄사업 일환으로 독거노인 1,000명에게 반려식물인 다육이를 생활지원사 63명을 통해 전달하고 ‘어르신에 대한 사랑과 감사를 효를 통해 실천한다’는 마음으로 어버이날에 대한 감사 메시지를 전달했다.

 

  진봉면 김*순(82세) 어르신은 “코로나 때문에 또 살기 바빠서 못 오는 자녀를 대신해서 매번 안부확인을 해주는 것도 감사하고, 정말 자식 같아서 많이 의지가 된다"며 "마음이 담긴 편지와 올해로 세 번째 받는 다육이 반려식물(사랑이)도 정성껏 잘 키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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