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예수병원은 장애친화 의료기관에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장애친화 의료기관은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도 편리하게 진료를 받을 수 있는 기관으로서 전주시가 지난해 10월 공모해 선정했다.

예수병원은 전주시로부터 2000만 원의 보조금을 받아 장애인단체의 의견을 반영해 병원 내 핸드레일을 보다 안전한 벽부형 핸드레일로 교체해 장애인 환자의 이동편의를 개선했다.

또 안전하고 편안한 대기공간 제공을 위해 기존 일반대기실을 장애인 전용 휴게실로 바꾸고 직원 및 자원봉사자를 활용해 오랜 대기시간에 어려움을 겪는 장애 정도가 심한장애인에게 진료 편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전주예수병원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장애인을 위한 건강권 사업을 추진해 장애인의 의료접근성을 높이는 데 힘써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하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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