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증지원센터 조감도
실증단지 구성도
지능형 농기계 실증단지 위치도

대한민국이 농업강국이 될 수 있는 초석이 최근 김제시에서 다져지고 있다. 전통적인 강대국들은 예전부터 농업대국으로, 이를 위해 농기계에 대한 막대한 투자를 지속해온 것이 주지의 사실이다. 미국, 프랑스, 독일 등은 여타의 산업도 발전시켜 오고 있지만, 농업에 대한 이들 나라들의 끊임없는 지원은 농어민복지와 제반산업의 연계로 그 맥을 이어오고 있다.

 

  먹거리가 종속되면 결국 그 나라의 자주권도 크게 흔들릴 수 밖에 없는데, 이에 대한 경각심을 예로부터 가져온 김제시는 농기계에 대한 각별한 관심과 지원을 지속해 오고 있다.

 

  이러한 관심과 노력의 결과로 지능형 농기계 산업의 요람이 김제시에 자리잡을 것으로 보여진다.

 

  최근 김제시 투자통상과는 새만금 농생명용지 일원에 조성될 ‘지능형 농기계 실증단지 구축’에 대한 예비타당성조사 결과가 기획재정부의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최종 심의‧의결됐다고 밝혔다.

 

  새만금 농생명용지 5공구 일원 100ha에 조성될 지능형 농기계 실증단지 구축

사업은 2023년부터 2026년까지 4년간 국비 742 억원과 지방비 350억 원을 포함해 총 1,092억 원이 투자될 예정으로, 농림축산식품부와 전라북도, 김제시가 함께 사업을 시행하며, 이를 통해 농기계 관련 기업들의 고성능·고품질 기술개발 및 수출 경쟁력 확보로 국내 농기계 산업 육성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국내 농기계 산업의 성장 기반 마련을 위한 ‘지능형 농기계 실증단지 구축 사업’은 김제시의 농기계 산업발전뿐만 아니라, 향후 첨단 농기계 산업이 김제시에 집적화되는데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최보선 투자통상과장은 “이번 지능형 농기계 실증단지 구축 사업 예비타당성 심의 통과로 김제 농기계 산업이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되고, 김제시가 선도지역으로써 자리매김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 첨단 농기계 산업에 대한 종합적인 지원체계를 더욱 강화해 김제 산업발전의 신성장 동력이 될 수 있도록 집중적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능형 농기계 실증단지는 농기계의 현장 적응 테스트 공간 실증부지 95ha와 종합 운영‧관리를 위한 실증지원센터로 구성되며, 실증부지는 농기계의 활용도에 따라 논 농업용, 밭 농업용, 주행용 실증부지로 세분화되고, 실증지원센터는 이용기업의 효율적 지원을 위해 실증단지 운영과 실증 데이터베이스를 관리‧분석하는 종합관리동과 부품‧시스템을 시험하는 검인증 분석실, 농기계 장비 보관을 위한 격납고 등이 배치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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