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이 만 50세 이상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대상포진 예방접종을 연중 지원하고 있다.

임실군에 주소를 둔 만 65세 이상 대상자는 백신비 50%를 지원하고, 만 60세 이상 기초수급자‧차상위계층‧장애인(1~3급)은 무료다.

그 외 만 50세 이상 ~ 만 64세 이하 대상자는 약품비만 부담하게 되며 별도의 접종 비용은 발생하지 않는다.

일반 병‧의원에서 약 15만~20만원의 비용이 드는 대상포진 백신을 만 60세 이상 저소득층과 1~3급 장애인은 무료, 만 65세 이상 대상자는 4만5천원, 만 50세 이상 대상자는 9만원으로 접종을 할 수 있어 지역주민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시키고 있다.

대상포진은 몸이 약해지거나 다른 질환으로 면역기능이 저하되어 있을 때 잠복 상태로 있던 수두바이러스가 재활성화해 발생하는 질병이며, 띠 모양의 피부발진과 수포가 나타나며 해당 부위에 통증이 동반된다.

대상포진 백신은 평생 1회 접종으로 항체가 형성되어, 발병률을 크게 낮출 수 있다.

2018년 11월부터 사업을 펼친 이후 5,000여 명이 지원을 받았으며, 아직 접종하지 않은 대상자는 신분증과 해당 증명서를 지참하여 보건의료원 예방접종실을 방문하면 접종 가능하다.

김대곤 원장은“대상포진은 면역력이 떨어지는 고령층에서 발병률이 높지만 접종을 통해 예방 가능하므로 대상포진 예방접종에 적극 참여하기를 바란다”며“대상포진 예방접종 지원 사업을 통해 경제적 부담을 덜고 질병을 예방하여 건강한 생활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임실=임은두기자·led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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