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2일) 6·1지방선거 후보자 등록이 시작됨에 따라 도민들을 향한 전북도지사 후보자들의 본격적인 표심잡기가 시작된다.

전북도지사에 출사표를 던진 국민의힘 조배숙 예비후보는 11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선거활동 채비를 마쳤다.

이날 조 예비후보의 개소식에는 정운천 국민의힘 전북도당위원장과 이용호 국회의원, 조수진 국민의힘 최고위원, 이언주 전 국회의원, 김영구 전 국회의원 등이 참여해 조 예비후보의 든든한 지원군을 자처했다.

조 예비후보의 총괄선대위원장은 정운천 국회의원이 맡았으며, 이용호 의원은 총괄선대위원장을 역임했다.

또 국민의힘 김경민 전주시장 후보와 이근열 군산시장 후보, 임석삼 익산시장 후보를 비롯 허남주(전주갑), 박성태(전주병), 김경안(익산갑) 당협위원장 등도 참석해 지원사격에 나섰다.

조수진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이날 축사를 통해 “고향은 늘 힘이되는 곳이라며, 조배숙 후보와 같은 큰 인물이 전북을 대표해야 수석최고위원인 자신과 함께 ‘전북예산 폭탄’을 만드는데 앞장서겠다”며 조 예비후보에 힘을 실어줬다.

앞서 이번 지방선거에서 조배숙 예비후보와 전북도지사직을 두고 경합을 벌인 더불어민주당 김관영 예비후보 역시 메머드급 선대위를 구성해 도민들의 표심을 잡기위한 작업을 마친 상태다.

김 예비후보는 ‘대통합’을 키워드로 전북지역 민주당 출신 국회의원 및 현직 국회의원, 원로정치인 등이 대거 합류한 선대위를 구성, ‘새로운 전북시대’를 표방하며 세몰이에 나섰다.

또 김 예비후보는 “새로운 전북시대를 준비하고 있다. 그동안 약속드린 것처럼 저는 전북도민의 먹고사는 문제해결, 민생회복을 최우선의 가치로 내걸고 노력하는 도지사가 될 것”이라 밝히며, 전북의 민생경제 회복을 강조했다.

이처럼 본격적으로 선거활동 채비를 마친 두 후보는 12일 오전 11시께 후보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으로 도민들의 표심잡기에 들어간다./특별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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