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이 세계 고혈압의 날(5월 17일)을 맞이하여 고혈압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고, 고혈압으로 인한 질병을 예방하고자 지난 10일과 11일 홍보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에서는 심뇌혈관질환이 우리나라 주요 사망원인이지만 자기 혈관 숫자 알기, 9대 생활 수칙 실천으로 예방관리가 가능함을 강조했다.

자기 혈관 숫자는 자신의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의 수치를 알고 관리해서 건강한 혈관으로 관리하자는 의미로, 건강한 3대 숫자는 혈압(120/80mmHg), 혈당(공복 시 100mg/dl), 이상지질혈증(200mg/dl)이다.

고혈압과 당뇨병은 자각증상이 없어 조기 검진을 통해 자주 측정해봐야 하며 혈관 수치를 알고 사전에 관리하는 게 매우 중요하다.

이러한 혈관 건강을 유지해야 심근경색·뇌졸중 등 심뇌혈관질환 발생을 예방할 수 있다.

김대곤 보건의료원장은“이번 캠페인을 통해 고혈압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자신의 혈압, 혈당 수치를 바로 알고 스스로 관리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임실=임은두기자·led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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