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김제를 방문해 '검수완박'과 '포괄적차별금지법'에 대해 소신을 밝힌 국민의힘 조배숙 전북도지사 후보가 후보등록 후, 이어진 후보간 방송토론회에서 집권 여당의 ‘힘 있는 도지사론’을 거듭 강조하며 전북도민의 지지를 호소했다.

  이날 조 후보는 "전북의 주역산업인 자동차, 조선 등 제조업의 회복을 통해 낙후 전북의 오명을 씻어내고 미래 전북을 위해 청년들이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창업생태계를 조성하는 일이 시급하다"며 "새만금메가시티, 전주권 균형발전광역시 중심으로 전북을 300만 경제활동 인구가 활발하게 활동하는 역동적인 곳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어 "경제발전, 균형발전, 공정발전, 혁신발전을 4대 도정목표로 설정하고 도민과 함께 전북의 새로운 미래를 열겠다"며, 주요공약으로 ▷새만금메가시티 조성 ▷전북 금융중심지 지정 ▷주역 산업 육성 및 신산업특화단지 조성 ▷동서횡단 철도 및 고속도로 신설 ▷농식품 웰니스 플랫폼 구축 ▷국제태권도 사관학교·전북 스포츠 종합훈련원 건립 ▷국제태권도 사관학교, 전북 스포츠 종합훈련원 건립 ▷문화예술관광산업 활성화, 동부권 관광벨트 구축 ▷전북도민의 기본생활권 확대 추진을 제시했다.

  한편, 조배숙 후보는 지난달 김제를 방문한 자리에서 "스마트팜을 보고 감명받았다"며 "전북의 핵심 농업도시 김제를 더욱 지원해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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