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이 취수량 부족 사태와 수질 악화 등 비상사태 발생에 대비해 임실읍과 오수면 일원에 추진해온‘임실군 생활용수 비상공급망 구축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이 사업은 국비 21억을 포함하여 총사업비 30억원이 투입되어 관촌면 방수리 정수장 계통의 지방상수도와 동화댐 계통의 광역상수도를 연결하여 수질 및 누수 사고 등의 비상시 여유량을 공급해줄 수 있는 망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세부 내용으로 비상관로 3.5km, 가압장 1개소, 배수지 1개소를 설치하는 사업으로 지난해 4월 착공하여 연내 마무리될 예정이다.

지난해 12월 1차분이 정상적으로 준공되었고, 현재 2차분 사업을 발주 및 착공하여 관로 매설 및 배수지 설치 등에 있다.

관로 매설이 완료되면 수압시험 등을 거쳐 최종 통수할 계획이다.

비상 공급망 계통이 이루어지면 비상시에도 물 걱정 없이 군민 모두가 안정적인 상수도 공급을 받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향후 개발 여건 변동에 따른 수요량 변화에도 대응 가능한 기반 시설이 구축된다.

하영진 상하수도과장은“항상 군민이 안심하게 믿고 마실 수 있는 깨끗한 수돗물 공급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임실=임은두기자·led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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