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월 1일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9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선거운동도 뜨거워지고 있다. 앞서 지난 14~15일 전라일보와 전북도민일보, JTV전주방송, 전주BC가 공동으로 ㈜리얼미터에 의뢰해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한병락(68) 후보 43.4%, 무소속 심민(74) 전 후보 38.3%, 무소속 박기봉(67) 후보 15.4%, 무소속 박정근(49) 후보 1.3%를 기록한바 있다. 하지만 같은날 지난 14일 더팩트 의뢰로 코리아정보리서치에서 진행된 여론조사에서는 심민 후보 41.7%, 한병락 후보 38,7%, 박기봉 12.6%, 박정근 2.4%순으로 집계됐다.

6.1지방선거 임실군수 선거는 ‘엎치락뒤치락’하며 민주당 한병락 후보와 무소속 심민 후보간 초 접전양상을 보이고 있다. 그 뒤를 무소속 박기봉 후보와 무소속 박정근 후보가 뒤쫓고 있다. 이번 임실군수는 민주당 후보 1명에 무소속 후보 3명으로 치러진다.

임실군에 ‘무소속 첫 3선 군수 탄생’과 ‘민주당 군수 첫 입성 여부’에 군민들의 관심이 쏠리면서 유권자들의 선택에 귀추가 되고 있다.

기호1번 민주당 한병락 후보는 10년 동안 군민과 함께 호흡하며 체득한 소중한 깨달음과 유익한 경험, 깊음 신뢰와 소통을 기반삼아 사즉생의 각오로 3번째 도전에 나선만큼 이번에는 꼭 승리해 군민들에게 보담하겠다며 ‘함께 잘사는 자랑스런 임실건설, 민생회복을 최우선의 가치로’라는 슬로건을 내세우며 지지층 결집에 나서고 있다.

한 후보공약은 임실군정 5대 핵심공약은 ▲농민소득 증대 집중 ▲일자리창출을 위해 기업유치 및 창업지원 ▲교육 및 정주여건 개선 ▲포괄적 관광벨트 구축 ▲보편적 복지와 소통행정 강화 등이다

기호4번 무소속 심민 후보는 임기를 채우지 못하고 낙마한 전임 군수들과 달리 민선 6∼7기의 8년간 임기를 채우며 안정적으로 군정을 이끌어왔다는 점을 강조하고, '군민의 자랑 3선 군수, 심민'이라는 슬로건을 내세우며 표심잡기에 분주한 발걸음을 보이고 있다.

심 후보공약은 ▲옥정호 섬진강 르네상스 완벽한 실현 ▲농업지원·효심정책 확대 ▲세계명견테마랜드 조성 ▲장미꽃과 함께하는 임실N치즈축제 ▲청년일자리‧ 정주여건 개선·교육지원 확대 ▲임실과 오수 자동차 부품 및 펫산업 활성화 등이다.

기호5번 무소속 박정근 후보는 ‘4번째 도전 왜 박정근 인가?’라는 출사표와 함께 제가 나고자란 임실 서른일곱에 선거에 도전해 3번의 낙선 경험과 30대의 입지에서 50대의 지천명을 바라보며 청년들이 떠나고 무너져가는 임실의 꿈과 희망을 만들어 가겠다며 청년층 공약에 나서고 있다.

박 후보는 호응 좋은 사업은 현행유지하고 마무리까지 하겠다며 공약을 ▲복지정책 유지 ▲임실군민 기본소득 ▲청년은 임실의 미래다 ▲벨기에 마을조성 등을 제시했다.

기호6번 무소속 박기봉 후보는 34년의 행정경험을 바탕으로 낙후되고 소멸위기 상황의 임실을 새롭게 변화 발전시켜 군민이 주인인 시대를 열겠다는 각오로 ‘임실 짐꾼론’을 내세우며 그 누구보다 진심과 정성으로 지역 곳곳을 이번만은 반드시 입성한다는 목표로 누비고 있다.

박 후보공약은 ▲임실군 1조원예산 시대실현 ▲1천개 일자리 창출 ▲대한민국 1등 농·생명 산업육성 ▲임실 12개읍·면 집중육성사업 발굴 및 지원 ▲현장소통 행정 시스템구축 ▲10대 미래비젼 정책추진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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