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 신평초등학교(교장 전은희)에서 신평초와 임실초등학교의 교환학습이 진행됐다.

신평초와 임실초의 교환학습은 두 학교가 공동통학구형 어울림학교로 선정된 작년부터 시작되어 올해로 2년째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에 실시된 교환학습에는 임실초 1학년에서 6학년까지 총 17명의 학생이 참여하였다.

이번 교환학습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학생들이 신체활동을 통해 건강한 성장 발달을 이룰 수 있고, 교환학생과의 정서적․심리적 유대감을 쌓을 수 있도록 ‘신평 어울림 한마당 축제’의 형태로 기획하여 운영하였다.

오전에는 에어바운스 체험 활동과 미니 체육대회가 열렸고, 오후에는 서바이벌 양궁과 해피 골든벨 활동이 진행되었으며, 특히 방과후에는 신평초만의 특색 활동인 나비골프 수업에 참여해 골프의 기본자세를 익히고 드라이브 샷과 퍼팅 연습을 해보았다.

행사 후 실시한 설문 조사에서 임실초 학생들은 ‘에어스포츠나 서바이벌 양궁, 나비골프 등은 쉽게 체험할 수 있는 활동이 아닌데, 교환학습 덕분에 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 ‘운동장에 설치된 트램펄린에서 언제든지 맘껏 놀 수 있는 신평초 친구들이 너무 부럽다.’, ‘교환학습을 통해 새로운 친구들을 사귈 수 있어 좋았고, 다음에도 또 교환학습을 하고 싶다.’ 라며 만족해했다.

전은희 교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지난 2년 동안 학교의 교육 활동에 많은 제약이 있었는데,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는 시점에 맞춰 축제 형태로 진행된 이번 신평초·임실초 학생들의 교환학습을 통해 그동안 지치고 위축되었던 학생들과 학교 교육이 활기를 되찾고 완전한 일상회복으로 나아가는 계기가 되길 소망 한다”라고 말했다./임실=임은두기자·led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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