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 전국 동시 지방선거가 일주일 남은 상태에서 순창군수 선거는 더불어 민주당 최기환(62세)후보의 당심이냐 무소속 최영일 (50세) 후보의 민심이냐 양자 대결로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황숙주 현 군수는 3선 제한으로 이번 선거는 출마하지 못한다.

두 후보는 공교롭게도 돼지띠 띠동갑으로 민주당 최후보가 12년 앞선 선배이다.

이 돼지띠 후보들은 서로 경영능력과 정치능력을 각각 장점으로 내세우며 민심 속으로 파고 들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최기환 후보는 순정축협의 현재를 일군 4선 조합장의 위상이 꽤 견고하다.

전북대 대학원에서 수의학를 공부하고 석사학위 받았으며 2000년 축협조합장 선거에 출마 당선 이후에 18년간 다양한 실적을 내 놓았다. 또한

민주당 경선에 도전장을 내밀어 이번에 후보에 낙점됐다.

이에 맞서는 최영일 무소속 후보는 1971년 생으로 올해 만 50세이다

비교적 이른 나이이지만 그는 순창군의회 의장과 전북도의회 부의장 등을 거친 중진이다.

최후보는 현장에서 답을 찾는다는 일념으로 순창 순화지구 도시개발 사업 추진을 비롯한 순창소방서 신설 유등지구 배수개선 사업추진, 순창 북중․순창중 다목적체육관 신축 추진 등에 앞장서 왔다

민주당 최기환 후보 공약으로는 순창을 부자로 만드는 4부자 프로젝트인 국민소득 5만불 시대의 농업부자, 순창군 예산 7000억 시대의 경제․관광 부자, 한분 한분을 섬기는 1인 케어 시스템의 행복 부자, 찾아오는 순창 떠나지 않은 순창을 만드는 문화 부자 등을 공약했다.

최영일후보는 순창의 고질적인 병폐인 정치보복 편가르기 줄세우기를 꼭 없애고자 한다.

이 세가지가 순창을 소멸 위기 도시로 만드는 주범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순창군민들은 오랜동안 자행되었던 독식과 배척에 신음하고 있다. 그러기에 이번 지방선거에서는 개혁과 변화를 바라는 의식있는 순창군민들의 압도적인 지지가 있을 거라고 주장했다

현재 순창 지역 정가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최기환 후보의 당심이냐 무소속 최영일 후보의 민심이냐’에 따라서 승패가 결정된다고 것이 대다수 군민들의 생각이다.순창=이홍식 기자.hslee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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