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이 여름철이 시작됨에 따라 집단급식소 및 여름철 다소비식품 취급업소를 대상으로 식중독 발생 위해요인을 제거하고 영업장의 환경 개선을 위해 오는 27일부터 내달 7일까지‘식중독 예방진단 컨설팅’을 실시한다.

이번 식중독 예방진단 컨설팅은 여름철 식중독 발생 위험이 높은 김밥, 회, 육회 등을 취급하는 식품접객업소와 위생관리가 취약한 집단급식소 등 31개소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실질적인 예방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식재료의 입고 단계부터 식재료 보관, 조리, 배식, 최종 섭취 단계까지 위생 상태 및 오염 가능성 등을 진단한다.

특히, 휴대용세균측정기(ATP)를 이용해 조리 종사자의 손, 조리대, 도마 등 조리기구의 오염도를 측정해 현장에서 바로 계측을 실시하는 등 현장 지도를 통해 맞춤형 식중독 예방 정보를 제공하고 영업자와 종사자의 위생관리 능력을 배양하려는 것이 목적이다.

설동원 청소위생과장은“식중독 취약 요인 분석 및 개선 방향을 제시하여 업소별 자율 관리능력 및 위생 수준 향상으로 식중독 예방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임실=임은두기자·led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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