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곳곳에서 태양광 등의 개발행위가 진행되면서, 허가와 관련해 자행되고 있는 편의주의 행정으로 인해 개발지역 인근 주민들의 반발이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다.

  개발행위 신청 건수가 급증하면서 담당인력의 부족이 주요원인이라고는 하나, 제대로 이뤄져야 할 주민들에 대한 안내가 너무 형식적으로 이뤄지고 있다는 지적이다. 

  최근에도 김제시 관문인 4차선 진입로 인근 태양광 개발행위 허가와 관련, 이전에 이뤄져야 할 개발행위에 대한 주민안내조차도 제대로 제공되지 않았음이 드러났다.

  특히, 개발행위 최종 허가 이전에 도시계획위원회 통과를 제도화하고 있으나, 가장 중요한 부분인 주민들의 의견반영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어, 주먹구구식 행정이 되풀이되고 있다는 의견이 있다.

  더구나 이번에 문제가 되고 있는 검산동 태양광 개발행위 허가건은, 지역주민들과 지역구 시의원들에게도 안내해 의견이 있는 경우 도시계획위원회에 해당의견을 제출하도록 하고 있었으나, 해당 지역구 시의원들은 금시초문이라는 반응이고, 결과적으로 '의견없음'으로 도시계획위원회에 최종의견이 전달된 것으로 알려졌다.

  어설픈 개발행위 허가가 김제발전을 저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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