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도민들이 성공적인 노후를 준비할 수 있도록 돕는다.

도는 4대 분야 19개 기관을 대상으로 광역노후준비협의체를 구성하고 첫 회의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전북도 광역노후준비협의체는 지난해 12월 '노후준비지원법' 개정에 따라 노후준비에 대한 인식개선 서비스 등을 제공해 개인 스스로 노후를 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구성된 협의체다.

내실있는 서비스지원을 위해 4대 분야(재무·건강·여가·대인관계)에 19개 전문기관으로 구성했으며 관계기관 간 협력방안 논의 등을 통해 도민들의 실질적인 노후 준비를 지원해 나갈 예정이다.

이날 회의에는 노후준비 전달체계 개편사항 및 노후준비협의체의 주요역할에 대해 설명하고 다음달 22일부터 운영될 전북도 광역노후준비지원센터의 추진사업 및 운영방향에 대한 설명 및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도에서는 광역노후준비지원센터로 국민연금공단 전주완주지사를 지정할 예정이다.

센터를 통해 도민에게 노후준비에 대한 기본·전문·심층 상담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재무·건강관리 등 노후에 필요한 교육과정 26개를 개설하여 운영해 나간다. 

또 다가가는 노후준비서비스, 노후준비 아카데미 등 전북 지역만의 특화 프로그램도 개발해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강영석 도 복지여성보건국장은 "이번 사업이 은퇴예정자 등 많은 도민들에게 활기차고 성공적인 노후를 준비할 수 있는 초석이 될 수 있길 바란다"며 "도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