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이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에 따라 순창군 승마장을 2년여 만에 본격 재개장했다고 31일 밝혔다.

순창군 승마장은 실내마장과 실외마장, 기타 휴게시설이 구축되어 있고 승마장에서 관리하는 말은 더러브렛 2두와 한라마 7두로 총 9두다.

순창군 승마장은 공공승마장으로 저렴한 금액에 승마를 즐길 수 있다. 일반이용자는 1회 30분 기승으로 성인 3만원, 청소년 2만원, 어린이 1만 5,000원이다. 쿠폰제 회원은 10회 기승 성인 25만원, 청소년 18만원, 어린이는 12만원이고 쿠폰 유효기간은 2개월이다. 월 회원은 성인 40만원, 청소년 30만원,어린이 20만원이면 한 달 내내 승마를 즐길 수 있다. 순창군민은 50% 할인가로 이용할 수 있고 전북 투어패스 이용자나 10명 이상 단체 체험이용자는 30% 할인을 받을 수 있으며 인접 공공승마장보다 두 배 이상 저렴하다는 장점이 있어 이용객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순창군 승마장은 오전 9시에서 오후 5시까지 이용 가능하다. 수요일과 금요일에는 오후 6시부터 8시까지 야간승마도 즐길 수 있다. 단, 매주 월·화요일과 1월 1일, 명절 연휴에는 휴장한다.

순창군 승마장은 팔덕면 신촌길 238 일원에 1만 9,735㎡ 규모로 2015년 공사에 들어가 2017년 10월 완공됐다. 부지 매입비를 포함해 모두 57억원을 투입했으며 강천산 일원∼공공승마장∼고추장 민속마을을 잇는 체류형 관광코스 개발로 500만 관광객을 유치하고 군민들의 건전한 여가선용을 위해 만들어졌다.

체류형 관광코스는 해마다 100만명 이상이 방문하는 강천산과 최근 발효소스토굴 미디어아트 사업으로 관광객이 증가하는 고추장 민속마을에 승마장 체험 관광코스를 더해 하루 이상 관광코스를 만드는 시스템이다.  

특히 전주와 광주광역시 등 인근 대도시와 차량으로 30∼40분 거리에 위치해 접근성이 좋다. 또한 승마장 인근 발효테마파크 내에 어린이들의 핫플레이스 푸드사이언스관과 곧 개장을 앞둔 어린이실내놀이터가 있고, 4월에 문을 연 강천힐링스파가 근거리에 있어 승마체험과 함께 온 가족이 함께 즐길거리가 더욱 풍성해졌다. 순창=이홍식 기자. hslee1820@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