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6·1 지방선거 참패의 책임을 지고 총사퇴하기로 했다.

2일 윤호중·박지현 공동비상대책위원회를 비롯한 민주당 지도부는 이날 오전 비공개 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윤호중 위원장은 “이번 지방선거 결과에 책임을 지고 전원 사퇴하기로 했다”며 “지지해주신 국민여러분과 당원 여러분께 사죄드린다”고 말했다.

비대위는 총사퇴 이후 대선·지방선거를 평가하고 당을 이끌어갈 새 지도부는 의원총회와 당무위, 중앙위원회를 거쳐 구성하기로 했다.

민주당은 이번 지방선거에서 17개 광역단체장 가운데 경기·광주·전남·전북·제주 등 5곳에서 승리하는 데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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