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전북지역 6·1지방선거에서도 더불어민주당 소속 지방의원(광역·기초)들이 절대다수를 차지해 민주당 독점 의회가 꾸려졌다.

이 같은 민주당의 강세 속에서 국민의힘은 약진하고 정의당은 도민들의 외면 속에 추락하는 결과가 나오기도 했다.

2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이번 선거에서 민주당이 광역·기초의원 의석 238석 중 205명(86.13%)의 당선인을 냈다.

국민의힘은 광역 및 기초의원 4명의 당선인을 배출했으며, 정의당은 2명, 진보당은 2명의 당선인이 나왔다.

이외에도 무소속으로 24명이 지방의회에 입성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처럼 이번 전북지역 지방선거에서도 민주당은 지방의회의 절대다수를 차지하는 사실상 민주당 독점 의회가 꾸려진 것이다.

이 같은 상황에 국민의힘은 이번 선거를 통해 4년 만에 지방의회에 다시 입성하는 약진을 거뒀다.

이번 선거에서 선거에서 전북지역 광역의원 비례대표 정당별 득표율은 더불어민주당 71.88%, 국민의힘 16.43%, 정의당 8.52%, 진보당 1.04% 등이다.

이로 인해 총 4자리의 전북도의원 비례대표 중 민주당 2석, 국민의힘 1석, 정의당 1석을 가져간 것이다.

또 진보당 역시 이번 선거에서 광역과 기초의원 선거에서 각각 한 명씩 당선돼 지방의회에 입성하는 소기의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반면, 지난 제7회 지방선거에서 7석을 가져갔던 정의당은 광역의원 1명과 기초의원 1명 등 2명의 당선인을 배출하는 데 그쳤다./특별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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