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기물 화재는 가연성 물질로 인해 진화가 힘든데다가 유독가스와 매연 등으로 인해 인명과 재산피해 못지않게 환경피해도 크다.

  전라북도 소방본부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도내 폐기물 관련 시설 화재는 총 17건이 발생했고, 이로 인해 인명피해 1명, 재산피해는 6억 2000여만원 발생했다. 폐기물 화재의 주요 원인으로는 화학적 요인이 7건, 자연적 요인 2건, 부주의 2건 및 기타 2건 순이었으며, 화재의 64.7% 가량이 습도(70%이상)가 비교적 높은 날에 발생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김제소방서는 새달 8일까지 여름철 고온다습한 환경에서 적치돼 있는 폐기물에서 화재가 발생하지 않도록 김제시 관내 53개소 폐기물 관련시설에 대한 안전관리를 강화할 예정이다.

  주요 추진사항으로는 ▲폐기물 관련시설 소방특별조사 ▲취약대상 119안전센터장 화재안전 컨설팅 ▲폐기물 관련시설 화재예방 홍보 추진 ▲주요 폐기물 관련시설 예방순찰 확대 등이다.

   전두표 서장은 “적극적인 화재예방대책을 추진해 김제시 관내 폐기물 화재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