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여름철 잦아지는 악취 민원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도내 악취관리지역에 대한 실태조사를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악취방지법'에 따라 지정된 악취관리지역에 대해 대기질 및 사업장 오염도를 정기적(연4회)으로 조사해 효율적인 악취관리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진행된다.

조사지점은 총 27개소(익산 제1산단 10개소, 익산 제2산단 12개소, 우리밀축산 5개소)로 악취관리지역별 부지 경계지역, 인근(피해)지역으로 구분해 새벽·주간·야간 시간대별로 조사한다. 악취배출사업장 40개소의 배출구 등에서도 조사할 계획이다.

조사항목은 복합악취 및 지정악취물질인 황화합물 4종, 암모니아, 휘발성유기화합물 7종, 아세트알데하이드 등 총 14종이다. 피해지역의 영향 등을 고려하기 위해 풍향, 풍속도 조사한다.

지난해 악취실태조사 결과 대기질 및 악취배출사업장 전 지점에서 복합악취 및 지정악취물질이 배출허용기준 이하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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