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휴대용 부탄가스 화재에 대한 주의가 각별히 요구되고 있다.

  전라북도 소방본부에 따르면 최근 3년간(2019년~2021년) 부탄가스를 사용하다 발생한 사고는 총 66건이며, 이중 부탄가스 폭발사고로 인한 화상이 32건으로 50%를 차지했다. 

  이에 김제소방서는 ▲가스 버너 보다 큰 불판 사용금지 ▲모두 사용한 부탄가스는 환기가 잘 되는 곳에서 송곳으로 구멍을 뚫어 남아 있는 가스를 뺀 후 분리 배출하기 ▲화기 근처‧여름철 차량 내 방치금지 ▲텐트 등 소규모 밀폐된 공간에서 가스버너 사용금지 등의 안전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이동환 방호구조과장은 “부탄가스 용기는 얇기 때문에 열에 취약하다”며 “과대 불판을 사용하거나 부탄(가스)캔을 열에 지속적으로 노출시키면 폭발성이 강해서 위험하므로, 안전 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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