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자생활문화센터는 주민주도형 사업인 ‘골목문화 속의 정원’과 문화공동체 조성을 위한 ‘공간에서 공감하다’ 사업을 오는 10월까지 진행한다.

효자생활문화센터에서 운영하는 두 프로그램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지역문화진흥원과 전주문화재단, 전주시 5개 권역의 생활문화센터가 주관하는 ‘협력형 생활문화 활성화 지원 사업-생생 집강소’ 일환이다.

주민들과 함께 기후위기를 생활문화로 풀어내고 환경 보호 등을 주제로 주민들이 주도적으로 만들어가는 형태의 프로그램이다.

‘골목 문화 속의 정원’은 정원 가꾸기와 환경 개선 캠페인, 골목문화축제 총 3개의 세부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먼저 주민들의 주체적 참여로 지역 정원의 현황을 살피고, 정원을 가꾸어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즐길 수 있는 골목길 문화 공간을 조성한다.

이후 골목길 환경 개선 캠페인과 골목길 축제(새활용 장터, 동호회 공연, 체험, 플리마켓) 등을 열어 골목이 문화공간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한다.

‘공간에서 공감하다’는 지역 내 공간과 인적자원을 활용해 인문학 공동체를 활성화하는 사업이다.

효자1·2·3동 내 아파트 경로당 7곳을 포함해 어린이집 1곳, 작은 도서관 1곳에서 동화인문학과 국악(가야금·민요)인문학 프로그램을 진행해 이웃 간의 화합을 돕는다.

해당 프로그램은 주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참여 의사가 있는 주민이나 민간 자생 단체 등은 효자생활문화센터(063-228-9076)로 문의하면 자세한 사항을 안내받을 수 있다.

선홍진 효자생활문화센터장은 “지역 특성과 주민들의 이슈를 반영한 사업으로 주민들의 주체적 활동으로 주민 생활 속 공간에 문화 공간을 조성하고 지속적으로 지역을 생각하는 주민, 민간자생단체 및 문화시설들이 협업해 지역의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주민 주도형 문화 활동을 하고자 한다”고 말했다./임다연 기자·idy1019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