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19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지역 주민을 초청해 대통령실 이전을 기념하는 ‘집들이’를 가졌다.
‘’안녕하세요? 새로 이사 온 대통령입니다‘를 주제로 대통령실 잔디마당에서 이날 오후 4시부터 두 시간 가량 열린 행사에는 지역 주민과 소상공인, 어린이 4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대통령실 2층 주 집무실 완공에 맞춰 열린 행사다. 윤 대통령은 인사말에서 “국민과 가까이 호흡하고자 용산으로 집무실을 이전했는데, 이전 과정에서 불가피하게 불편을 드리지 않았는지 염려가 된다”며 “대통령 집무실 이전은 새로운 시대의 출발점이자 소통하는 열린 대통령실 구현의 첫 걸음”이라고 말했다.
대통령실은 지난달 10일 윤 대통령 취임 첫 날부터 용산 청사에서 근무를 시작했지만, 대통령 주집무실이 있는 2층 등 일부 사무실은 임기를 시작한 한 달여 동안에도 공사를 계속해왔다.
한편 이날 행사에 참석할 예정이었던 윤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는 불참했다.
최홍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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