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석열 대통령이 19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 청사 앞 잔디광장에서 열린 대통령실 이전 기념 주민 초대 행사에서 아프간 특별귀화자 가족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이 19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지역 주민을 초청해 대통령실 이전을 기념하는 ‘집들이’를 가졌다.

‘’안녕하세요? 새로 이사 온 대통령입니다‘를 주제로 대통령실 잔디마당에서 이날 오후 4시부터 두 시간 가량 열린 행사에는 지역 주민과 소상공인, 어린이 4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대통령실 2층 주 집무실 완공에 맞춰 열린 행사다. 윤 대통령은 인사말에서 “국민과 가까이 호흡하고자 용산으로 집무실을 이전했는데, 이전 과정에서 불가피하게 불편을 드리지 않았는지 염려가 된다”며 “대통령 집무실 이전은 새로운 시대의 출발점이자 소통하는 열린 대통령실 구현의 첫 걸음”이라고 말했다.

대통령실은 지난달 10일 윤 대통령 취임 첫 날부터 용산 청사에서 근무를 시작했지만, 대통령 주집무실이 있는 2층 등 일부 사무실은 임기를 시작한 한 달여 동안에도 공사를 계속해왔다.

한편 이날 행사에 참석할 예정이었던 윤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는 불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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