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이 고품질의 위생적인 축산물 생산 기반구축을 위해 친환경 축산물 인증비를 지원한다. 21일 군에 따르면 지역 농가 축산물에 대한 소비자의 신뢰도를 높이고 경쟁력 있는 축산물이 생산될 수 있도록 친환경 축산물 인증비를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친환경 축산물 인증을 받기 위해선 사육환경과 사육조건, 자급사료 기반, 가축 입식·출하, 사료·영양관리, 동물복지·질병 관리 등 인증 기준에 맞게 가축을 사육하고,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이 지정한 인증기관에 인증을 신청하면 된다.

한우, 젖소, 돼지, 닭, 오리, 메추리 등의 축종을 사육하는 농가 또는 법인이 대상이고, 인증 비용인 신청비와 출장비, 심사·관리비 등의 세부 항목별 한도금액 기준 이내에서 실제 소요된 금액 중 최대 40만원까지 지원하여 농가의 부담을 줄이는 것이 목적이다.

고창군의 현재 친환경 축산물 인증 농가 수는 75호이고 축종 별로 한우 4호, 젖소 27호, 닭 18호, 오리 25호, 메추리 1호이다.

군 관계자는 “친환경 축산물 인증을 받은 농가 수를 늘려 고창군 축산물에 대한 소비자의 신뢰도를 높임으로써 경쟁력 있는 축산물 생산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고창=신동일기자·s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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