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병원은 전북지역 최초로 암 환자를 대상으로 시행한 다학제 통합진료가 100례를 달성했다고 21일 밝혔다.

다학제 통합진료는 환자의 질환 및 관련 질환에 따라 3인~9인으로 구성된 전문의가 한자리에 모여 정확한 진단을 내리고 수술, 항암화학요법, 방사선치료 등 최적의 환자 맞춤형 치료방법을 선택하는 진료 방법이다.

전북대병원은 2016년 대장암 환자를 대상으로 다학제 통합진료를 시작했으며 간암, 위암, 폐암을 비롯한 다양한 질환으로 확대하고 있다.

소화기외과·소화기내과·영상의학과·혈액종양내과·방사선종양학과·흉부외과·호흡기알레르기내과 등 7개과에서 20여명의 전문의들이 통합진료에 참여하고 있다.

병원은 대장암 75건, 간암 20건, 위암 10건, 폐암 4건, 구경부암 등 기타 질환 6건등 상반기에 만 115건의 실적을 거뒀다.

유희철 병원장은 "다양한 분야로 통합진료를 확대에 보다 많은 환자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하미수 기자·misu77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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