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교육청이 원생들의 먹거리 안전을 위해 사립유치원의 급식 현장 컨설팅에 나섰다.

도교육청은 사립유치원 급식 현장의 위생관리 수준을 진단하고 미비점을 개선하기 위해 ‘2022 사립유치원 급식 위생관리 컨설팅’을 24일까지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컨설팅은 ‘학교급식법’을 적용받는 원아 수 100인 이상 도내 사립유치원 49개원 중 7개원이 대상이다.

영양교사가 미배치된 유치원, 유치원의 규모와 지역을 고려해 전주 3개원, 군산·익산·정읍·김제 각각 1개원씩을 선정했다.

도교육청과 교육지원청 학교급식 담당자가 유치원을 방문해 항목별 점검표를 통해 급식 위생·안전 상황을 확인하고, 급식 관련 컨설팅을 진행하는 방식이다.

주요 확인 분야는 △유치원 급식위생·안전관리 기준 준수사항 △유치원급식 지도 및 권장사항 △직전 위생·안전 현장 확인 지적사항 개선 여부 △유치원급식 운영에 관한사항 등이다.

세부적으로는 △급식시설·설비 청소 및 소독계획 수립과 청결 상태 △식품취급 및 조리종사자의 건강진단 실시 및 보관 여부 △조리도구 용도별 구분 사용 △조리완료 후 배식 완료 시까지 시간 관리 여부 등을 살펴본다.

도교육청 학교급식 관계자는 “학교급식법 대상 유치원은 연 2회 위생·안전 현장확인을 진행하고 있다”면서 “유치원 현장에 맞는 실태진단 및 컨설팅을 통해 급식 관계자의 이해도를 높이고, 안전하고 질 높은 급식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하미수 기자·misu77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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