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한 산림조합 임원이 직원들의 초과근무수당을 착복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전북 군산경찰서는 사기 혐의로 군산 산림조합임원 A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2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직원들이 휴일 근무를 한 것처럼 서류를 꾸민 뒤 휴일 근무 수당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첩보를 입수해 A씨 등 관계자를 대상으로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이제 막 수사에 착수한 상황이다 보니 정확한 내용은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말했다./김수현 기자·ryud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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