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8기 고창군수직 인수위원회(위원장 김인호)의 활동이 업무보고 형식보다 현장점검 위주로 운영되면서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는 평가다.

특히 심덕섭 당선인이 강조한 ‘활력 넘치는 더 좋은 고창’을 위해 인수위원들간에서도 활발한 토론이 진행되고 관련 공무원,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하는 등 소통을 강화한 운영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실제 현장방문 마지막 날인 22일, 인수위는 무장읍성 관광거점 조성사업, 염전부지 개발사업, 동호항 어촌뉴딜300사업, 구시포항 복합수산문화센터, 운곡습지 생태관광지 등을 방문했다.

이 자리에서 위원들은 “무장읍성은 동학기포정신과 3·1독립만세 함성의 씨앗을 뿌려 고창정신의 뿌리가 된 곳이다”며 “100년 만에 핀 연꽃, 비격진천뢰 등 다양한 아이템을 활용한 스토리텔링 개발에 주의를 기울어야 한다”고 주문했다.

또 구시포항 해상풍력사업 현장에서는 “고창전력시험장과 해상풍력을 연계한 RE100산단 조성 등 고창이 청정 전력에너지 4차산업 클러스터의 핵심기지가 될 수 있도록 세심한 정책을 수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인수위는 향후 정책토론과 슬로건 발표 등 다양한 분과위원회 활동을 토대로 민선8기의 다양한 정책방향을 구체화시킨 백서를 내달 초까지 심 당선인에게 전달함으로써 인수위 활동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고창=신동일기자·sdi@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