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소방서가 특수가연물 저장소에 대한 안전관리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익산소방서(소방서장 구창덕)는 최근 특수가연물 저장소의 잇따른 화재로 많은 피해가 발생하는 등 유사한 화재 발생을 차단하기 위해 ‘특수가연물 저장취급 장소 안전관리강화’를 추진키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특수가연물은 면화류를 비롯 석탄, 나무껍질 및 대팻밥, 볏짚류 등 화재가 발생하는 경우 불길이 빠르게 번질 우려가 있는 물품을 말한다.

이를 저장 또는 취급하는 장소에서는 품명․최대수량 및 화기 취급의 금지표지를 설치해야 하며 품명별로 구분해 규정에 따라 나누어 보관해야한다.

익산소방서는 이에 특수가연물 저장취급장소 31개소 대상으로 화재안전관리를 강화하고자 △대량 특수가연물 저장 취약장소 소방특별조사 △특수가연물 저장취급 장소 맞춤형 컨설팅 △ 특수가연물 저장 취급기준 집중 홍보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구창덕 소방서장은 “화재발생시 연소속도가 빠른 특수가연물은 관계자의 지속적인 안전관리와 각별한 주의가 중요하다”며 “맞춤형 안전교육과 특별조사를 추진하면서 화재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익산=김종순기자.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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