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개발청이 글로벌 신산업의 중심지로 거듭나고 있는 새만금을 해양레저와 휴양이 어우러진 명품 관광단지로 만들기 위해 적극적인 투자 유치에 나섰다.

특히 2020년 동서도로 개통을 시작으로 새만금 국제공항과 신항만, 인입철도 등 새만금 주요 기반 시설들의 개발이 가속화되고 있는 상황을 강조했다.

23일 새만금개발청에 따르면 서울 소피텔 엠베서더 호텔에서 열린 '제7회 2022 한국호텔리조트투자컨퍼런스' 에 참가해 새만금 관광레저용지 개발계획과 투자환경을 소개했다.

이 행사는 국내외 호텔·리조트 개발기획사, 건설사 및 운영사를 비롯해 관련 투자자, 금융 관계자 등이 대거 참여하는 국내 관광 분야 최대 규모의 투자유치 행사이다. 

지난해에는 코로나 19로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했으나 올해는 1:1 기업 면담을 비롯해 '국내 호텔·리조트 현황'과 '골프장 개발에 따른 호텔·리조트 시설에 대한 투자기회' 등을 주제로 발표와 토론이 이뤄졌다.

▲ 김규현 새만금개발청장.

새만금개발청은 행사 첫날에는 별도로 마련된 상담실에서 사전에 예약된 리조트 투자기업 6곳을 대상으로 새만금 사업설명과 함께 1:1 밀착 투자상담을 진행했다.

이날 투자상담에 참여한 기업들은 새만금의 아름다운 관광자원과 관광산업의 필수 기반시설인 국제공항, 신항만, 고속도로, 철도 등이 속도감 있게 조성되고 있는 상황에 높은 기대와 관심을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규현 새만금개발청장은 "새만금 국제공항은 2028년에 개항하고 5만 톤급 크루즈선이 접안할 신항만은 2025년에 준공하는 등 2030년까지 관광산업에 필요한 기반시설을 완벽하게 갖출 것이다"면서 "지금이 새만금에 투자할 적기"임을 강조하며 투자를 요청했다. 

한편 새만금 관광레저용지 개발사업은 관광레저용지 2지구에 3.96km² 규모의 테마마을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특색있고 차별화된 관광지 조성을 통해 국제적인 관광거점으로 도약하기 위해 추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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