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9개 부처에 청년보좌역이 신설된다. 9개 부처는 기획재정부, 교육부, 행정안전부, 문화체육관광부, 보건복지부, 고용노동부, 국토교통부, 중소벤처기업부, 금융위원회 등이다. 

청년보좌역은 만 19~34세 지원자를 공개 모집해 선발하고, 별정직 5급 상당 공무원으로 채용할 예정이다. 부처당 1명씩 장관실에 배치돼 독립적으로 근무하게 된다. 

이와별도로 부처별 '2030 자문단'도 운영할 계획이다. 청년보좌역과 'MZ 세대'(만 19∼39세)에 속하는 비상임 단원 등 20명 이상에게 정책 자문을 맡기는 방안입니다. 청년보좌역과 2030 자문단은 다음 달부터 9개 부처에서 시범 운영한 뒤 내년부터 전 부처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할 방침이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대선 후보 시절 디지털 플랫폼 정부 전환을 전제로 "30대 장관이 많이 나오게 될 것"이라고 예고했으나 실제 1기 내각에서 30대 장관을 배출하지 못했다.

청년보좌역 신설 등은 그에 따른 보완책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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